상징 : 별에게 기원하는 소년 소녀
요지 :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는 사랑
사수좌의 금성은 사랑을 이상화理想化하여 그것을 감각적인 것이기보다 정신적인 것으로 생각하게 만든다. 이러한 자세는 그 속에 커다란 열정을 간직하기는 어렵겠지만 멀고 먼 하늘에 반짝이는 별과도 같은 희망을 심어준다. 마치
나에게 시선을 고정하라. 그대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리라
하고 말하듯이••••••.
세속적인 것들만을 생각하는 주인공이라면 이러한 조합을 통하여 애정 문제에서 실망을 겪게 되기 쉽다. 그에게 있어서 사수좌의 금성은 호기심만 유발하고 만족을 주지 않는 얄미운 비너스일지도 모른다. 그는 부족감을 보상하기 위해 변덕스럽고 방탕하게 행동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부절제조차도 실은 세속적인 한계를 초월하고픈 갈망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어쨌든 자신의 몸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이들은 로맨스라고 하는 것이 경이로운 즐거움의 세계로 자신을 날라다 주는 마법의 양탄자임을 발견한다.
사랑에 대한 이런 기대와 함께 어떤 이들은 결혼을 통하여 신분의 상승을 꿈꾸거나 또는 타인의 애정을 자신의 사회적 성공을 위한 디딤돌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들은 생활 기반의 근처에서 마주치는 이성들보다 외국에서 오거나 여행을 통해 만나는 이성들에게 더 호감을 가진다.
이들의 사랑은 낯익고 평범한 것들 저편의 보다 넓은 지평을 넘본다. 이들에게 있어서의 결혼은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보다 큰 만족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
사수좌의 금성을 갖는 사람들은 가정적이지는 못하다는 평판을 듣는다. 왜냐하면, 이들은 너무나 자유를 사랑하는 나머지 인생의 보다 귀중한 시간들을 가정 설계와 가족 양육의 따분한 일로 소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의 좌우명은
나에게 울타리를 치지 말라
이다. 이들은 원칙상 배우자에게 최고의 선의를 갖지만 어쨌든 이들은 제대로 된 아내 또는 남편으로 머물게 하려면 상당히 긴 사슬이 필요하다. 이들은 흔히 자신의 기대를 만족 시키지 못할 일반적인 파트너십보다도 자신이 성장 시키고 번영하게 할 유토피아적 사업에 관심을 쏟아붓는다.
이들은 우정을 통해 풍부함을 느끼는 관계상 연인보다도 친구로서 더 환영받으며 애정 문제는 달갑지 않은 분규에 얽혀드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누가 뭐라든 금성은 사수좌에서 솟구쳐지는 의기를 경험한다. 이 주인공의 애정은 목성이 지배하는 쾌활한 힘에 의해 확대되고 사회적으로 인가받은 박애 사업에 헌신하도록 고무된다. 이것은 삶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인류에게 선의로써 봉사하기 위한 사랑의 조합이다.
그러나 파트너와의 사이에 이와 같은 공동의 목적의식이 없다면 이성과의 애정 문제는 부차적인 위치로 하락하면서 쓸데없는 불장난이나 몇 차례의 이혼과 재혼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주인공은 성숙한 여인에겐 관심이 없고, 어린 소녀들의 누드 사진에만 열을 올렸던 루이스 캐롤(Lewis Carroll : 1832~98. 영국의 수학자이자 동화 작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썼음.)의 경우처럼 약간 색다른 감정적 출구를 모색할 수도 있다.
흙(금성)과 불(사수좌)은 순조롭게 조화되지 못하고 결국 애정과 욕정이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 예이다.
사수좌의 금성을 갖는 사람은 로맨스가 인간의 혼을 따분하게 되풀이되는 일상사에 묶어두기 위한 것이기보다는 좀 더 새롭고 자극적인 흥미를 유도하는 것이기를 바란다. 그의 사랑은 깃털 침대보다도 스프링 침대, 즉 안락한 보금자리보다는 새로운 도약 기반으로서의 그것을 원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의 발전을 돕고 자신의 전망을 넓혀주는 상대와의 관계라면 가장 만족스런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 금성이 사수좌에 있을 때 출생한 사람들 ]
존 바에즈, 앤드루 카네기, 루이스 캐롤, 자니 카슨, 윈스턴 처칠, 샤를르 드골, 에밀리 디킨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게오르그 구르지예프, 하워드 휴즈, 바바라 허튼, 루드야드 키플링, 더글러스 맥아더, 노먼 메일러, 토머스 머튼, 데오도어 루즈벨트, 알베르 슈바이처, 마크 트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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